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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45번 확진자 제주 8곳 방문·5명 격리
이은지 기자
입력 2020-07-01 (수) 17:36:39 | 승인 2020-07-01 (수) 17:38:32 | 최종수정 2020-07-01 (수) 18:26:55

22일 오전 9시 목포서 퀸메리호 통해 제주 입도
김희선몸국-곽지해수욕장-금능해장국 등 방문
해열제 복용 관광 안산시 확진자 접촉자 56명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2박3일간 제주를 여행한 70대 여성인 광주 45번 확진자 A씨와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은 일행 4명의 제주 동선이 공개됐다. 

제주도는 1차 자체 역학조사를 통해 A씨와 일행이 방문한 8곳을 소독하고 접촉자 5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22일 오전 9시께 일행 4명과 함께 목포에서 퀸메리호 가족실을 이용해 제주에 입도했고 24일 오후 5시께 퀸메리호를 통해 출도했다. 

A씨와 일행은 22일 오후 2시께 제주시 용담3동 김희선제주몸국에서 점심식사를 했으며, 오후 3시30분 숙소로 이동했다.

23일 오전 10시25분 곽지 해수욕장을 방문해 산책하고, 오후 12시 금능해장국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해안도로에 들렀다. 이어 오후 4시께 서귀포시 천지동 천지연폭포를 관광한 후 오후 6시께 숙소로 돌아갔다.

A씨 일행은 24일 오전 11시30분께 숙소에서 체크아웃을 한 후 오후 12시20분께 제주시 건입동에 있는 가자, 우리집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이후 오후 2시50분께 국제여객선터미널 대합실을 찾았으며 오후 5시께 자차를 선적한 후 출항했다. 

도 자체 역학조사 결과 A씨와 일행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체류 기간 대부분 자가용을 이용해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방문지 8곳 소독과 접촉자 5명에 대한 격리조치를 시행하고 추가 접촉자 파악에 나서고 있다. 

제주도 역학조사단은 A씨와 일행이 선박내 가족실을 이용하고 독채 숙소에 머물러 다른 숙박객과 접촉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광주광역시로부터 증상 발생일이 24일로 통보받았지만 자체 역학조사 결과 22일 입도 때부터 컨디션 난조 등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했다. 

일행은 4명 가운데 1명은 2박3일 여행기간에는 무증상이었지만 27일 오후부터 증상이 발현된 점을 고려했을 때 제주 입도 전 감염됐을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제주도는 공개한 동선을 참고해 의심 증세가 있는 경우 질병관리본부 콜센터(국번 없이 1339) 또는 관할 보건소로 즉시 연락하고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제주도는 지난달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확진환자의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안내(3판)'에 따라 기존 동선 공개 방식과 달리 해당 공간 내 모든 접촉자가 파악된 경우 해당 장소는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의심증상에도 해열제를 복용해 제주를 관광했던 안산시 확진자 A씨와 동행 B씨의 제주 접촉자는 56명으로 집계됐다. 

제주도는 애초 A와 B씨 접촉자는 57명으로 조사했지만 추가 조사 결과 56명으로 최종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이 지난달 18일 제주 출도 때 탑승한 진에어 LJ319편과 관련한 접촉자는 애초 35명이었으나 외국인 2명이 출국하면서 33명으로 제주 체류 접촉자는 2명 줄었다. 

도가 파악한 삼해인관광호텔과 관련한 접촉자는 직원 5명에서 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도는 현재까지 확인한 A씨 일행 관련 접촉자 56명에 대해 모두 자가격리 조치를 완료했다. 

확진자가 방문한 24곳에 대한 방역 소독도 마쳤다.

접촉자 56명은 중앙방역대책본부 지침에 따라 특이증상이 없을 경우 최종접촉일로부터 만 14일이 되는 2일 오후 12시까지 모두 자가격리 조치에서 벗어난다. 

도는 A씨 일행이 제주에서 이용한 택시 4대 가운데 1대만 운전자 등 신원을 파악해 자가격리 조치했다.

현금 결제로 소재 파악에 어려움을 겪었던 나머지 3대를 추적했지만 CCTV 조사에도 차량정보가 확인되지 않았고 추가 신고도 없어 역학조사를 종료했다. 

한편, A씨 일행은 지난달 15일 오후 2시50분 제주에 입도하고 18일 오전 11시35분 서울행 항공기로 출도했다. 

서울로 올라간 A씨는 지난달 19일 강남구보건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를 실시하고 당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행인 B씨는 제주 방문 기간 코로나19 의심 증상은 없었으며, A씨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듣고 19일 오후 검사를 진행해 20일 오전 10시5분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강남구 보건소의 역학조사 결과 A씨는 강남구 80번 확진자(6월 17일 확진판정)로부터 서울시 역삼동 소재 한식뷔페'사랑의 도시락'에서 제주 입도 전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여행기간 동안 A씨는 공식 접촉자로 통보 받지는 못했지만, 강남구 80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칠 시 강남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으라는 강남구의 안내에 따라 18일 서울에 도착한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코로나19 유증상에도 해열제를 복용하며 제주 관광을 강행함에 따라, 발생한 피해액 등을 산정해 손해배상소송을 다음 주 초께 진행할 계획이다. 이은지 기자 

이은지 기자  ez170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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