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빈 (사진: JTBC '아는 형님')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 드라마 '빈센조'의 주연으로 물망에 오른 전여빈이 화제다.

전여빈은 제56회 대종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며 떠오르는 샛별에 자리잡았다.

어려서부터 연기학원을 다니며 꿈을 키워온 이들과 달리 스무 살 때 연기에 관심이 생겨 대학교에서 본격적으로 연기 공부를 한 전여빈.

2015년 영화 '간신'으로 데뷔한 전여빈은 수많은 영화의 단역과 조연을 거쳐 2018년 '죄 많은 소녀'를 통해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전여빈의 나이가 1989년생으로 올해 32살인 점을 고려하면 시작 뿐만 아니라 데뷔도 다소 늦은 편.

전여빈은 작년 한 인터뷰에서 이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전여빈은 "제가 부유한 환경에서 성장하지도 않았기에 밥벌이를 해야 했다"며 "연기가 하고 싶지만, 언젠가 연기를 포기해야 할 순간이 올 수도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나이는 드는데 기회는 안 올 것 같고 계속 준비만 할 거 같다는 불안감이 생겼는데 다행스럽게도 그때 첫 주연작인 '죄 많은 소녀' 덕분에 일이 계속 생겨났다"고 밝혔다.

전여빈의 말처럼 '죄 많은 소녀'를 시작으로 '해치지 않아', '멜로가 체질', '낙원의 밤' 등 영화, 드라마에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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