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형제농장 출하
1++C등급 도체중 800㎏

도내에서 한우 사육이 시작된 지 28년 만에 보통 한우 크기의 2배에 달하는 슈퍼 한우가 탄생해 화제다.

서귀포시축산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이번에 슈퍼 한우를 생산한 농가는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서 한우를 사육하는 형제농장 정현원 대표(57)다.

이 한우는 1++C등급으로 생체중 1221㎏, 도체중 800㎏이다. 올해 전국 한우 도체중이 442㎏인 것을 감안하면 일반 한우의 1.8배에 달하는 무게다.

형제농장에서 같은날 출하한 다른 한우 역시 1++C등급, 도체중 665㎏으로 전국 한우 평균 도체중을 크게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형제농장은 지난 2016년에도 1++C등급, 도체중 779㎏의 한우를 출하한 바 있다.

이번에 생산된 슈퍼 한우는 지난 1일 제주공판장에서 도축됐고, 서귀포시축협 흑한우명품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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