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에 납벨트를 이용해 수산물을 포획한 30대 남성이 적발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혐의로 A(34)를 입건, 조사중이라고 5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오후 10시 24분께 제주시 한림읍 귀덕리 인근 해상에서 부력조절기인 납벨트를 착용해 바다에 들어가 문어 3마리와 오징어 1마리를 잡은 혐의다.

해경은 귀덕리 인근 해상에 정체불명의 불빛이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수산자원관리법은 어업인이 아닌 자가 스쿠버장비 등을 이용해 수산자원을 포획, 채취할 경우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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