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개 유형별 대응책 논의…실내수영장도 방역점검대상 포함

제주도가 여름 성수기를 맞아 몰려드는 관광객을 대비하기 위해 코로나19 방역 관리 수위를 최고로 높인다.

도는 지난 2일 제5차 제주형 생활방역 위원회를 개최하고, 41개 유형 분야별로 생활 속 거리두기 추진 상황과 여름철 성수기 방역 대응책을 논의했다.

그 결과 1단계 방역지침 준수 적극 독려, 2단계 유형별 합동점검반 구성 및 이행 실태 불시 점검, 3단계 행정지도 미이행 때 행정조치 등 단계별로 관리한다.

도는 유관기관과 합통으로 19개조 38명(도?행정시 22명, 관광공사 6명, 관광협회 10명)으로 현장 점검팀을 구성, 도내 관광사업체 848곳에 대해 코로나19 방역 협력체계 구축 사항들을 점검한다.

특히 호텔·펜션 등 숙박시설내 수영장도 코로나19 방역 사전점검 대상에 포함했다. 

도내 실내수영장들은 일광용 의자 등 공용시설 2m 간격 유지, 탈의실(락커룸) 한칸씩 띄워 사용해야 한다. 

또 수영장내 다른 사람과 2m 이상 간격 유지하고 신체 접촉 및 대화 자제하기 등의 지침을 공유한다. 별도의 출입 명부를 작성해 이용객들을 관리할 계획이다.

제주국제공항내 워크스루 선별진료소가 7일 기준으로 운영 100일차를 맞는 가운데 해외입국자 방역을 한층 강화한다.

제주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는 지난 3월 30일부터 첫 운영부터 6일까지 이곳을 통해 총 2461건의 검체 채취가 이뤄졌고, 7명의 코로나19 확진자를 확인했다.

올 여름 무더위와 태풍 등 계절 변수에 대비해 △다목적 양압 검체 채취 부스 내 냉방장비 △휴게실내 에어컨 설치 △워크스루 설치 천막간 고정화 작업 등을 진행했다. 김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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