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재 작. '화산섬-백파1'

제주문예재단, 예술공간 이아 2번째 초청공모전 개최
이경재 작가 '내가 사랑한 제주 2 : 귀향' 9월 4일까지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승택)은 오는 9월 4일까지 예술공간 이아 전시실에서 초청전시 공모 선정작 '내가 사랑한 제주 2 : 귀향'을 진행한다.

예술공간 이아는 지난 4월 초청 전시 공모를 통해 3건의 전시를 선정한 바 있다. 이 가운데 2번째 공모 선정작인 이번 '내가 사랑한 제주 2 : 귀향'은 이경재 작가의 전시로 제주를 재해석하는 화업(畵業) 인생 시리즈를 선보인다.

작가가 그리워하는 제주와 시선을 사로잡은 자연의 모습, 제주 자연이 움직이는 형상과 숨결, 흔적들을 캔버스에 담아 생명과 생존에 강한 의미를 부여한다.

제주 바다와 땅 끝 경계에서 충돌하는 파도 소리, 빛의 흐름 등 작가의 시야에 들어오는 자연의 움직임과 시선을 사로잡은 장면들을 회화·판화·설치·영상·아카이브 작업으로 펼쳤다.

이경재 작가는 "전시를 통해 고향 제주의 풍광을 찾아 '고향 맛'에 대한 무의식을 깨우고, 상징적인 소재를 다루어 평화의 섬 제주가 지향해야 하는 더 넓은 가치를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온라인 사전예약제로 운영하며 하루 5차례, 1차례 10명으로 관람인원을 제한한다. 전시예약은 예술공간 이아 홈페이지(artspaceiaa.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문의=064-800-9334. 김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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