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pixabay)

운동을 꾸준히 하면 활력 증진, 스트레스 해소 등에 도움 된다. 또한 근육이 튼튼해져 부상의 위험성도 줄어든다. 문제는 복근이나 둔근처럼 겉으로 보이는 근육만 신경 쓰는 이들이 많다는 사실이다. 몸 안쪽에 위치해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골반저근에 관심을 기울이는 경우는 소수에 불과하다.

골반저근은 골반 아래쪽에 넓게 퍼진 근육으로 형태가 해먹과 유사하다. 꼬리뼈에서부터 두덩뼈(치골)까지 이어져 있으며 방광, 자궁, 전립선, 등을 지탱해준다. 강한 탄력이 유지되어야 장기들이 제 역할을 한다. 그렇지 않으면 가만히 있어도 소변이 새어나오고, 전립선이 정상 수준보다 커져 배뇨 장애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세월에 흐름에 따라 근육은 자연스럽게 쳐지게 되므로, 나이를 먹을수록 골반저근운동이 필요하다. 미국의 아놀드 케겔 박사가 고안한 까닭에 케겔운동이라 부르기도 한다. 원래는 산후에 골반저근이 손상된 여성들을 위해 고안되었으나, 뛰어난 효과로 인해 최근에는 남성들 사이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립선 기능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실금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운동하기에 앞서, 의자에 앉아 자연스럽게 호흡하면서 골반저근의 위치를 확인해보자. 소변을 보다가 갑자기 멈추거나, 방귀를 참을 때 힘을 주는 부위가 바로 골반저근이다. 숨을 들이마시면서 이곳을 강하게 수축해준다. 4초 동안 참은 후 2~3초에 걸쳐 힘을 풀어준다. 이완할 때는 숨을 천천히 내쉰다.

다만, 외부의 조언이나 개입 없이 직접 셀프 운동을 진행할 때는 몇 가지 문제점이 뒤따른다. 우선 눈에 보이지 않는 속 근육이기 때문에, 정확한 부위에 자극이 어려워 효과를 보는 데까지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는 사실이다. 또한 출산이나 격한 활동으로 골반저근이 약해진 사람은 수축 및 이완 자체가 어려울 수 있다. 이런 경우 케겔운동 보조기구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주의해야할 점은, 시중에 상당수 제품들이 항문 괄약근 등 골반저근의 일정 부위만 운동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골반저근 전체를 자극하기 위해서는 자극점이 2곳이어야 한다. 요도 괄약근부위부터 항문 괄약근 부위까지다. 골반저근은 요도 괄약근부터 항문 괄약근까지 넓게 퍼져 있는 모양을 하고 있어, 한쪽만 운동한다면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없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된 웨이브케어는 2개의 모터로 골반저근 전체를 폭넓게 자극해 하복부의 기능을 되살려준다. 덕분에 궁 관리는 물론 장운동에도 도움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비뇨기계에 있는 수천 개의 신경세포를 자극하여 활력을 불어넣어준다. 이는 듀얼 모터의 진동 파장(주파수)이 하복부에 입체감 있게 전달되는 까닭이다.

관계자는 “지금까지 많은 케겔운동 기기가 선보이고 있지만, 인체에 특화된 진동으로 골반저근 뒤쪽의 항문 괄약근과 앞쪽에 있는 요도 괄약근의 기능을 동시에 높이는 것은 웨이브케어가 유일하다”며 “기존 제품을 쓰고도 눈에 띄는 변화가 없었던 이들에게 사용을 권장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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