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간의 제주지역 교육행정 변천사를 간직한이 개관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인재개발원은 1975년 제주도농민교육원 시절부터 현재까지 교육행정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인재개발원 본관 2층에 사료관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인재개발원 사료관은 인재개발원이 발굴한 도민과 공무원에 대한 시대별 교육행정 변천 과정이 담긴 다양한 사진자료와 공문서 등이 전시된다.

시각적 자료를 통해 1975년 농민교육원시절부터 1984년 지방공무원교육원, 1992년 사회산업연수원, 2006년 인력개발원, 2011년 인재개발원까지 그동안의 명칭 변경과 교육내용 변화 과정을 연대별로 알아볼 수 있다.

또 1171건의 각종자료를 영상으로 데이터베이스화 해 모니터를 통해 순차적으로 감상하며 검색할 수 있다.

특히 사료관은 사라질 뻔한 귀중한 자료와 수십 년 전 교육원 역할 제고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비치된다.

전시물 중 가장 오래된 자료는 1971년도 제주도립목장에서 발간한 '단기축산반 교재'로 이 책에는 가축위생, 가축전염병학, 가축질병학 및 실습, 축우비육, 가축번식학, 초지조성, 가축관리에 관한 내용이 수기로 기록돼 있다. 김용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