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주회에는 바이올린의 피호영(성신여대 교수)·첼로 박경옥(한양대 교수)·피아노 김용배(추계예술대 교수)씨가 제주시향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특히 이날 연주회는 브르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G단조 작품26’, 드보르작 ‘첼로협주곡 B단조 104번’, 그리그의 ‘피아노협주곡A단조 작품16’ 등 협주곡만으로 풍성한 무대를 마련한다.
서울대 음대 기악과를 졸업한 피호영씨는 파리국립고등음악원 등을 수석졸업하고 중앙·한국일보 콩쿠르 심사위원을 맡고 있으며 다수의 독주회, 협연무대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박경옥씨는 서울대 음대를 수석 졸업했으며 국내 다수의 콩쿠르를 석권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제1회 오사카국제실내악경연대회 입상, 제1회 예음상 실내악부문을 수상한 바 있는 박씨는 매년 30회 이상의 국내·외를 넘나드는 왕성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용배씨 또한 ‘이달의 음악가 상’, ‘88최우수 예술가 상’을 받는 등 꾸준한 연주무대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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