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용담1동·서귀포시 중앙동 일대 신청

제주도가 정부 공모에 앞서 2020년 제주지역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지를 선정한다. 

제주도는 다음달 양행정시가 제출한 사업 신청지 2곳 중 1곳을 선정, 정부 공모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제주시는 용담1동 일대, 서귀포시는 중앙동 일대에 대한 도시재생 사업계획서를 도에 제출했다. 

제주시 용담1동 사업계획에는 서문시장 일대를 중심으로 서문시장 아케이드 경관 특화사업, 문화마을 조성, 용담 중앙공원 조성사업 등이 포함됐다.

서귀포시 중앙동 사업은 서귀포중앙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지역커뮤니티센터, 적정기술 창작소, 통합돌봄센터를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는 민간 전문가로 평가위(도 추천 4명·국토부 추천 2명)를 구성했다. 

평가위는 2개 사업에 대한 사전적격성 심사, 서면평가, 현장실사, 발표 평가 등을 거쳐 대상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도 심사를 거쳐 정부 최종 사업지로 선정되면 대상지는 국비 11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고윤권 제주도 도시건설국장은 "사업부지 확보와 활성화 계획 등을 준비해 오는 10월 광역공모사업의 최종 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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