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8월 말부터 9월까지 탑동 해변공연장과 해안도로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주레저스포츠대축제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지속적으로 확산됨에 따른 조치다. 

레저스포츠대축제는 제주의 청정자연을 활용한 여름철 대표 축제로 2000년부터 이어져 왔다.

이번 2020 레제스포츠대축제에는 철인3종 경기와 낚시, 윈드서핑&카이트 보딩, 골프, 드론, 인라인하키, 생활댄스 등 기존 7개 종목 외에 신규 종목 국제물개대회를 추가해 도내·외 레저스포츠동호인과 관광객 등 95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었다.

제주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참가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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