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14일 개발단 회의 개최…방향 등 협의
모두 20편 온라인 채널 공개 예정…"학습 기회 확대"

제주지역 초등학생을 위해 발간 보급하고 있는 보완교재인 '영어야 혼디놀게'를 활용한 학습 동영상이 제작된다.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14일 '초등영어 보완교재 영어야 혼디놀게 활용 학습 동영상 제작 개발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개 모집한 각급 학교 원어민 보조교사 개발단과 도내 초등학교 교사로 구성된 검토단이 모여 학습 동영상 제작 방향 등에 대해 협의했다.

특히 도교육청은 이번 제작 계획을 통해 단원별 1편씩 5분 이내의 학습 동영상 총 20편을 온라인 채널(유튜브)에 공개할 예정이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친숙한 각급 학교의 원어민 보조교사가 초등영어 보완교재를 활용해 직접 동영상을 제작한다"며 "온라인 채널을 통해 아이들의 영어 학습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영어 노출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어야 혼디놀게'는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위탁해 개발한 듣기·말하기에 중점을 둔 초등영어 보완교재다. 초등학교 3학년은 2019학년도, 4학년은 2020학년도부터 교실에 보급돼 활용되고 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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