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타 마사오 「수학하는 신체」

'수학'이라고 하면 보통 논리적인 사고나 단순한 계산식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저자 모리타 마사오는 수학적 논리에 근거한 연산만이 수학의 전부라고 할 수는 없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수학하는 신체」에서 '다변수해석함수론'을 발견한 오카 키요시의 수학이 시에 미치는 영향 등에 주목하면서, 수학이 단순히 수를 헤아리기 위한 도구로만 소비돼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수학이 사람의 마음을 대변한다는 가설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인간의 생각과 마음을 완전히 풀어내는 도구라고 확신한다. 수학이 논리를 넘어서 '정'과 '정서'의 세계로 사람을 이끌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에듀니티.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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