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LPGA투어 진출을 앞둔 제주출신 미녀골퍼 한지연(28·하이트)이 10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골프장(파 72)에서 막을 내린 제3회 하이트컵여자골프대회(총상금 2억원)에서 5위를 차지했다.
아마시절 국가대표를 지낸 한지연은 이번 대회가 고국 무대 고별전. 그러나 퍼팅 불안 때문에 215타를 쳐 5위에 그친 것. 우승은 8언더파 208타를 친 강수연(26·아스트라)이 차지했다.
한지연은 지난 95년 프로에 데뷔, 아직 우승 기록은 없지만 국내 여자프로 가운데 실력과 미모 등 가장 뛰어난 상품성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비거리가 평균 270∼280야드를 오갈 정도로 늘어난 데다 정교함까지 향상시켜 일본무대에서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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