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재활병원 발달장애인 미술작품 전시회

서귀포 지역 발달 장애인들이 언어가 아닌 그림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그림 속에 담은 희망을 재활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와 아름다운 동행을 하고 있다.

제주권역재활병원(병원장 조기호)은 서귀포시장애인부모회(회장 황광배)의 재미진학교의 작품을 병원 1층 로비에 전시하고 있다.

서귀포시장애인부모회는 지난 2016년부터 서귀포 지역 발달장애인 '예비 창작자'들이 그림을 통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재미진 예술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서귀포지역 발달장애인들은 재미진예술학교에서 그림을 통해 자기를 표현하고, 사회적 소통을 이루고 있다.

제주권역재활병원 공공재활의료팀은 문화생활 지원프로그램인 '책과 전시회'의 일환으로 발달장애인 예비 창작자들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는 등 이들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제주권역재활병원은 서귀포시장애인부모회와 업무협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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