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원장 이광로)은 올 4월부터 8월까지 제주항 및 서귀포항 부근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조류관측을 실시한 결과물인 「항만조류도」를 간행했다.

제주항 및 서귀포항은 중국·일본 등 동북아시아로 통하는 해상교통의 요충지이지만, 이제까지 이 지역에 대한 조류관측 자료가 없어 부근을 항해하거나 항구 입·출항 때 불편을 겪어왔다.

「항만조류도」의 발간으로 제주항 및 서귀포항 인근 해역의 복잡한 조류의 흐름을 명확히 규명함으로써 항해안전을 확보하는 동시에 해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해양환경보존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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