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가 증가하는 치안수요에도 불구하고 근무인력이 부족해 애를 태우고 있다. 제주해경은 수출입 밀반입 단속, 해상교통, 공유수면 관련 업무 등 항·포구 중심의 육상 치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올 들어 성산파출소를 비롯해 위미 및 추자 신양 지역에 출장소를 설치, 10여 명의 인력을 배치했다.

고질적인 근무인력부족을 겪어온 제주해경은 육상 치안을 위한 이 같은 인력을 각 함정에서 1∼2명 씩 차출하는 고육책을 동원해 해결하고 있지만, 파출소 및 출장소 근무자들은 24시간 교대근무를 하는 등 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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