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탁구 꿈나무들의 한마당 잔치인 제26회 회장기 전국초등학교 학생탁구대회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펼쳐진다.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회장 백명윤)과 제주일보사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52개 초등학교에서 33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이 대회는 오는 8월 제주에서 열리는 제9회 동아시아 호프스 탁구대회 1차 선발전을 겸하고 있어 녹색 테이블에서 펼치는 꿈나무들의 경쟁이 열기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눠 치러지는 이 대회는 남자부에 25개 팀,여자부에 27개팀이 참가하며 제주에서는 오라교와 보목교가 남자부에,신촌교·삼양교가 출전할 예정이다.

 동아시아 호프스탁구대회는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10개국에서 200여명의 꿈나무 선수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특히 이번 대회에 북한이 출전할 경우 ‘평화의 섬’제주의 이미지를 전세계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홍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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