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재촉하는 음악회가 마련된다. 오는 18일 오후7시30분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아시아경기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삼화음 음악회가 ‘가을의 길목에서’라는 테마를 내걸고 열릴 예정이다.

삼화음은 일종의 클래식 공연브랜드. 공연을 만드는 사람들(대표 서정현)이 기획한 삼화음은 최고의 성악가들로 구성, 광주와 부산에서 이미 공연을 가진 바 있으며 그 세번째 공연지로 제주를 찾게 됐다.

이날 음악회는 가을의 길목에 어울리는 한국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들로 꾸며진다. 1부에서는 ‘그대 있음에’, ‘사공의 노래’, ‘그리운 금강산’, ‘목련화’등을, 2부는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하바네라’,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약장수’,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 중 ‘별은 빛나건만’ 등을 노래한다.

소프라노 박현정(동아대 강사)·메조소프라노 김순미(상명대 강사)·테너 이칠성(부산대 강사)·바리톤 유승공(연세대 강사)씨 등이 출연, 가을빛 음색을 선사할 예정이다. 피아노에는 정미애씨(국민대 강사)가 나선다.

R석 2만원 A석 1만원 문의=02-701-0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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