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영산대재의 하이라이트는 경신공양제. 경신공양제는 탐라국시대부터 전해오던 풍운뇌우제와 고려·조선조를 거치면서 국제와 도제로 정착돼 거행하던 사직대제, 한라산제, 독제, 성황발고제, 여제 등을 제주도의 도제례와 마을에서 행해지던 각종 민중제례를 전통문화 복원차원에서 되살려낸 종합제의다.
경신공양제는 제주의 창조주 설문대할망 신위를 비롯해 제주도내 입도조 등 제주역사문화 개척 선조 제위, 향토수호신 등을 한꺼번에 제단에 모신 후 도내 각급 기관·단체장, 불교계 대표, 마을 대표와 종친회장 등 지역유지, 도민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제주도내 자치단체장이 제관이 돼 봉행하는 전통문화제다.
한라산 영산대재는 사라져 가는 민족문화와 향토문화·민중생활문화를 복원, 재현함으로써 제주 문화의 독특성을 탐구하고 조상들의 협동정신을 계승해 도민화합과 제주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남북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영산대재에선 남북평화통일과 제주도의 발전 등을 기원하는 헌등의식도 가져 제주의 미래를 밝게 비춘다. 행사문의=722-2829.
김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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