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은주 작.
백자로 빚은 나무와 자연의 여유로움, 그리고 천연염료의 은은함이 배어있는 염색공예까지. 제주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4학년 학생(공예 전공)들이 만들어낸 다양한 공예품들이 대학의 울타리를 벗어나 관람객들과 만난다.

오늘(24일)∼30일까지 제주 신산갤러리에서 열리는 제주대 산업디자인학과 졸업작품전이 바로 그것. 전시회에는 젊은 학생들답게 실험적이며 과감한 작품들이 주를 이룬다. 문양액자와 돌·나무 오브제를 이용한 도자 작품과 단아한 다기 세트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잡는다.

쑥과 치자, 포도와 양파 등 천연염료로 태극문양을 응용해 만든 염색 공예품과 정방형의 무늬를 격자로 배치해 색다른 느낌을 자아내는 작품 등은 녹록치 않은 솜씨를 자랑한다.

다음은 출품자
문보경 고상미 좌유경 현미란 박정희 이은주 고명신 정금희 강행미 박보경 진영미 전주현 김데레사 고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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