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 가는 가을밤, 플루트의 은은한 선율에 흠뻑 취할 수 있는 연주회가 준비됐다. 한국플루트협회 제주도지회(지회장 문성집)가 24일 오후 7시30분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제4회 플루트 정기연주회를 마련한 것.

특히 이번 정기연주회에는 제주플루트리틀앙상블은 물론 서귀포청소년플루트앙상블까지 찬조 출연, 도내 플루트 인들이 한자리에서 노래하는 은빛 선율을 감상할 수 있을 예정이다.

제주플루트리틀앙상블의 앙증맞은 연주로 시작하는 이번 연주회는 젊은 음악인으로 구성된 대학생 트리오팀(양소영·김윤정·최예라·문지혜·이인희·고모세)의 ‘세대의 플루트를 위한 소나타’, 강미숙·박미향·김소희·김은희씨의 4중주 모짜르트의 ‘신포니아’ 등을 들을 수 있다.

또 문경호씨의 지휘로 플루트 협회 회원 모두가 함께 하는 성대한 무대를 마련, 베토벤의 ‘미뉴에트 내림 마장조’, 흑인영가 ‘놀라운 은혜’, ‘향수’ 등을 선사한다.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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