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지구촌 최고의 아마추어 골프왕을 가릴 빅 골프이벤트가 내달 1일 제주에서 티샷한다. 23일 제주도에 따르면 세계 100대 골프장의 클럽 챔피언들이 출전하는 아마추어 대회 ‘제1회 월드클럽참피언십 골프대회’가 10월1일부터 나흘간 남제주군 안덕면 광평리 소재 나인브릿지 골프장에서 열린다.

나인브릿지 골프클럽이 주최하고 제주도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 전세계 골프클럽을 대상으로 △골프장 이용객수 △유명대회 유치 △클럽별 우수선수 성적 등을 종합 평가, 미국 등 5개국 17개 클럽과 국내 18개 클럽별 1·2위 아마선수 36명을 선별, 참가시킨다.

아마골프의 선두주자 김영찬을 비롯, 2002년도 세계정상클럽 소속 파인벨리의 크리스토퍼 제이레인지(미국), 뮤어필드의 에딘비러(세계랭킹 9위·스코틀랜드), 로얄세인트조지스클럽의 조지에드워드 타가트(2001·2002 최우수선수·영국) 등 월드아마스타들이 총출동한다.

대회 첫날인 1일 오후 4시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2∼4일까지 오전 8시30분부터 1·2·3라운딩이 진행된다.

도는 이번 대회를 통해 골프 관광수요 창출은 물론 제주가 사계절 푸른 잔디가 살아있는 세계적인 골프 관광지로서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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