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사대부중 학생들이 "제4회 교내 과학 싹 잔치"에 참가, "성냥개비로 사이다병 들고 달리기"를 하고 있다.<김영학 기자>
제주대사범대학부설중학교(교장 김종석)는 24일 학교 운동장과 용맥관에서 과학의 원리를 쉽게 익힐 수 있는 ‘제4회 교내 과학 싹 잔치’를 열어 과학체험활동을 벌였다.

행사는 전교생이 참가하는 과학놀이경연과 과학퀴즈, 과학의 원리를 시각, 실험 등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얼른 이해가 가지 않는 과학의 원리를 쉽게 터득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또 복잡한 수식으로만 보던 수학의 세계를 눈으로 보고 만지면서 체득할 수 있는 체험수학 등이 마련돼 학생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과학놀이 경연에는 ‘성냥개비로 사이다병 들고 달리기’‘계란에 날개를 달자’‘다리구조물 만들기’‘야쿠르트병 높이 쌓기’등이 마련됐으며, 과학퀴즈는 전교생이 참가한 가운데 골든벨 울리기 형식으로 진행됐다. 체험수학 코너에선 마법의 숫자카드, 게임으로 배우는 수열 등 수학의 원리를 누가 쉽게 이해하는지 등을 검증했다.

행사담당을 맡은 문성왕 교사는 “체험전을 통해 과학을 딱딱한 학문으로만 여기던 학생들에게 일상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과학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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