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불교여성합창단이 25일 오후 7시30분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제 11회 정기연주회를 마련,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을 화음의 선율로서 널리 알린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새 생명 나눔 운동을 확산시키고자 하는 취지도 담아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춘기씨(제주대 교수)가 지휘하고 김잔디씨가 피아노 반주를 맡는다.

1부 무대는 찬불가로 부처님의 은덕을 전하는 무대. ‘사랑하는 우리 부처님’(김희조 곡), ‘예불가’(정부기 편곡), ‘원앙생’(김용호 곡) 등을 들려준다. 또 채형지씨(한영숙류 살풀이 보존회 이사)의 살풀이춤도 볼 수 있다.

이어지는 무대에는 ‘마리아의 자장가’, ‘선구자’, 오페라 ‘춘희’중 축배의 노래 등 한국가곡에서부터 오페라까지 다양한 장르를 선사한다. 테너 이성주씨(중국국립민족가무단 성악가)가 특별출연, 중국가곡 ‘장강의 노래’ 등도 들려준다.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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