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대회 개최를 총괄적으로 지원하게될 민·관으로 구성된 2002월드컵축구대회 제주경기준비위원회(이하 월드컵 준비위원회)가 구성된다.

 서귀포시는 29일 “월드컵축구대회의 세부적인 추진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체계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전문가들을 참여시킨 월드컵 준비위원회를 발족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도시환경,숙박,교통,관광,문화행사,자원봉사등 6개 분야에 해당 실·과장 및 사업소장와 4명내외의 전문가를 포함시킨 분야별 준비협의회를 오는 3월말까지 구성한다.

 시는 또 4월 초순에 6개분야 준비협의회 위원들로 구성된 월드컵 준비위원회를 발족한다.

 월드컵 준비위원장은 위원들이 협의를 통해 선임하고 부위원장은 부시장,간사는 월드컵 추진기획단 행정지원단장이 맡게된다.

 분야별 준비협의회는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각종 시책을 개발하고 월드컵 준비위원회는 분야별 준비협의회에서 제시된 시책에 대해 심의·결정하게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월드컵 준비우원회는 범 시민적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민·관간 공동추진체계를 강화,월드컵 성공개최를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이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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