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서귀포리조트호텔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여성학 국제워크숍.<조성익 기자>
아시아 8개국 전문가들이 참여해 ‘아시아여성학 사업의 성과와 과제’와 ‘여성학·여성운동·여성정책’을 논의하는 워크숍이 열리고 있다. 이화여대 한국여성연구원·아시아여성학센터는 2일부터 3일간 서귀포리조트호텔에서 ‘아시아여성학 2002 국제워크숍’을 열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이론과 실천을 위한 지식교류사업’과 ‘교과과정 개발과 여성연구의 제도화 사업’에 이은 것으로 지난 5년 동안 꾸려온 워크숍을 정리하는 자리다. 참석자들은 또 각 나라의 여성학적 이슈들이 그 사회의 여성운동·여성정책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를 논의하고 있다.

워크숍 첫째날인 2일에는 ‘아시아여성학 사업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한국을 비롯해 일본·중국 등 8개국 전문가들이 국가별 발표와 아시아여성학 사업의 평가 토론회가 이뤄졌다. 또 ‘아시아여성학 사업의 회고와 전망’(한국·대만 편) 비디오가 국가별 발표전에 상영됐다.

이틀째인 3일에는 ‘삼중의 실천-여성학, 여성운동, 여성정책’ 주제 발표와 비디오상영(중국·일본·인도·인도네시아·태국·필리핀 편)이 실시될 예정이다. 4일엔 ‘아시아여성학 발전을 위한 전략과 연대의 모색’을 주제로 참석자들의 종합토론을 벌인 후 제주의 숨결을 느끼는 기행도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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