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예술단이 오는 11월 2·3일 경상도 지역을 찾아 제주의 몸짓을 알린다. 경상북도 김천과 경상남도 거창을 방문하게 될 이번 공연은 문화예술교류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을 꾀함을 물론 제주의 문화를 알리고자 마련했다.

이번 무대는 지난 9월 14·15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김천과 거창지역이 태풍 "루사"로 인해 극심한 피해를 입어 연기된 것이다. 도립예술단은 태풍 피해로 아픔을 겪은 경상도 지역주민들의 심신을 달래주고자 하는 바람도 함께 담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공연은 11월 2·3일 오후 7시 각각 김천문화예술회관과 거창군문화복지센터서 창작작품 제주의 사계중 "봄" "여름" "가을" "겨울"과 "신제-혼의 열림" 등 두 작품을 선보인다.

"제주의 사계"와 "신제-혼의 열림"은 각각 지난해 5월과 11월 도립예술단의 정기공연으로 무대에 올렸던 작품의 일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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