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전통민속예술축제 제41회 탐라문화제가 오늘(5일) 오후 7시 30분 신산공원 특설무대에서 개막돼 도내 일원에서 풍성한 가을 잔치를 벌인다. 한국예총 제주도지회(지회장 서정용) 주최로 오는 10일까지 계속되는 탐라문화제는 학생과 일반의 민속예술축제와 걸궁 경연, 제주말 말하기 대회, 무형문화재 기·예능 시연 및 전시, 탐방행사, 전시와 공연 등 도민과 관광객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탐라문화제 기간에는 시·군 축제의 날을 운영해 온 도민이 축제의 주인으로 참여한다. 7일 서귀포축제의 날을 시작으로 8일 북제주군 축제의날, 9일 남제주군 축제의날, 10일 제주시 축제의 날이 운영돼 제주의 민속예술을 통해 시·군민의 화합의 장으로 승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에 앞서 5일 오전 11시 사라봉 모충사에서는 만덕봉제가, 오후 2시부터는 서귀포시 일원에서 서귀포시 예술축제도 펼쳐져 탐라문화제를 경축한다. 탐라문화제 성공과 분위기를 돋우기 위한 길축제와 서제도 베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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