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초 최고 9.65%까지 인상됐던 도내 유치원,중·고 수업료가 평균 4.59로 인하 조정됐다.

 도교육청은 올해 1학기부터 최고 9.65% 인상했던 중·고 수업료를 중학교는 4.43%로,고등학교는 4.46%로 하향 조정하고 인하된 금액은 2학기 수업료에 포함시켜 환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유치원 수업료의 경우에도 4.66%까지 낮춰 적용키로 했다.

 도교육청의 이같은 방침은 올초 유치원과 중·고 입학금·수업료, 학원 수강료,대학기성회비 등이 큰폭으로 올라 서민가계 부담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본보 2월16일 1·16면 보도> 이에따라 중학교 수업료는 연간 48만7200원에서 46만5600원으로 2만1600원이 줄어들게 된다.

 또 고등학교 수업료는 제주시지역의 경우 91만6800원에서 4만800원이 내린 87만6000원이 적용된다.서귀포시지역의 경우에는 실업고와 인문고에 따라 1만8000∼2만8800원이 내린 38만5200∼63만6000원이 된다.

 도교육청은 이번 수업료 인하조치로 발생하는 10억6000만원의 세입 결손액은 국고에서 지원될 것이라고 밝혔다.<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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