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다소 호전됨에 따라 학교운영기금 모금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작년 도내 각급 학교 운영위원회에서 모금한 발전기금은 25억3520만원으로 98년의 6억3870만원에 비해 4배이상 증가했다.

 용도별로 보면 교육시설 확충과 교재교구 구입 용도로 기탁한 발전기금이 각각 8억802만원과 8억233만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그 다음이 체육활동 4억3197만원,학생복리 2억5264만원,도서구입비 1억2881만원,학예활동 1억1140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학교운영위원회 활동이 활성화되고 학부모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잇따라 올해도 30억원이 넘는 금액이 조성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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