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배구스타들 관람

 ○…과거 고려증권 시절 명세터로 이름을 날렸던 이경석과 함께 유중탁 등 은퇴 선수들이 19일 남고부 경기를 관전,모처럼 제주에서 열리게 된 연맹전이 전국의 관심을 모으고 있음을 입증.

 또 여고부 예선 경기가 치러진 18일 오후 동홍체육관에서는 99-2000 배구슈퍼리그에서 LG정유의 10년연속 우승을 저지하며 여자부 우승을 거머쥔 현대건설의 유하석감독이 경기를 관전해 눈길.

 유 감독은 “선수 스카우트 때문만이 아니라 앞으로 다른 팀으로 가게 될 유망주들의 장단점을 미리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며 “포항여고와 목포여상,선명여고 등에 눈에 띄는 선수들이 몇 있다”고 귀띔.


◈효돈교 출신 노진범·양명도, 구운중서 맹활약

○…이날 효돈중과 구운중의 경기에서는 효돈교 시절 한솥밥을 먹으며 운동을 같이 했던 노진범·양명도 선수가 나란히 출전,관중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노진범은 이날 위력적인 스파이크 서브와 타점높은 공격으로 옛 동료들을 상대로 인상깊은 플레이를 전개.이에 효돈중학생을 비롯한 관중들은 상대팀 선수지만 효돈 출신 노진범 선수의 플레이에 아낌없는 박수.

이날 경기가 끝난 후 노진범·양명도 선수는 효돈중 선수들의 어깨를 다독거려 주며 위로하는 모습도.<홍석준·좌용철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