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업무협약 수형기록 45건 발급 성과 

72년 전 일반재판과 군사재판으로 옥살이를 한 4·3 수형인들과 유족들이 지난달 재심사건 심문 전 제주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72년 전 일반재판과 군사재판으로 옥살이를 한 4·3 수형인들과 유족들이 지난달 재심사건 심문 전 제주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제주도가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과 협력, 4·3희생자 명예회복에 성과를 내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4월부터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과 업무 협업을 통해 4·3수형기록 45건을 발급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존에는 유족이 4·3수형기록을 발급받으려면 대전시에 있는 국가기록원을 직접 방문하거나 정보공개 청구 후 직접 방문·수령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제주도는 유족 등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국가기록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주에서 4·3수형기록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현학수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4·3수형기록 발급 등 적극행정을 통해 4·3의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족의 명예회복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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