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국제해양예술제 '2020 IOAF'
세계 24개 국가 예술가·디자이너 참여
제주문예회관서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양원석 작. '산호해녀, COVID-19'
양원석 작. '산호해녀, COVID-19'

바다를 바라보는 세계 예술가들의 시각이 제주에서 펼쳐진다.

AsianACS(아시아예술문화과학연합회·한국대표 부종철)가 주최하고 IOAF조직위원회와 IAOA(국제해양예술협회·회장 부윤자)가 공동주관하는 제3회 국제해양예술제 '2020 IOAF(International Ocean Art Festival)'가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

국제해양예술제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세계 각국의 예술가와 디자이너, 유명 미술대학 교수 및 학생 등 다양한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예술문화축제다.

제주를 중심으로 중국 상해·홍콩, 일본 교토, 오스트리아 빈, 핀란드 헬싱키 등지에서 공동·순회전시를 목표로 열린다.

제주는 해양자원이 풍부하고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섬이자 해양·관광도시로 국내·외에서 가치를 인정받아 지속적인 주개최지로 선정돼 왔다.

Alexandru BUNII(루마니아) 작. 'ode to LIFE.2'
Alexandru BUNII(루마니아) 작. 'ode to LIFE.2'

올해 국제해양예술제는 '생명-해양-문화'를 주제로 환경에 관심을 갖고 세계 각국에서 형성된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면서 더 나은 생태환경을 고민하는 장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24개 국가에서 참여한 예술가들의 작품 90여점과 제주작가 작품 17점, 아동·청소년 작품 100여점이 함께 선보인다.

제주에서는 고재만·김지환·목정훈·문창배·문춘심·박창범·박한종·부윤자·양원석·오승익·이수진·이숙경·이연정·표선희·고예현·유창훈·장은철 등 17명이 초대작가로 참여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직접참가가 어려운 해외작가의 작품은 디지털 영상으로 제작해 선보일 계획이다. 김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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