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사에 1억7000만원 직접 투자

카카오볼.
카카오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전정환, 이하 제주센터)는 ㈜카카오패밀리, ㈜디스커버제주, ㈜헤이스타즈 등 스타트업 기업 3곳에 1억7000만원 규모의 시드머니 직접 투자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투자를 받은 카카오패밀리(대표 김경아)는 구좌읍 하도리에서 카카오 식자재를 활용한 원물·음료·건강 기능성 라인 등 다양한 식료품을 생산·판매하는 기업이다. 현재 카카오닙스, 카카오볼, 카카오라떼, 카카오원두 생초콜릿, 카카오 캐러멜 등 22종의 상품을 판매한다.

디스커버제주(대표 김형우·허진호)는 서귀포 기업으로 지역 기반 여행 액티비티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과 상생 가능한 로컬 기반의 오리지널 여행을 경험할 수 있는 22개의 관광 콘텐츠를 운영한다. 특히 볼레낭개 호핑투어와 제주 야행 돌고래 탐사, 별밤 사진관, 형제섬 호핑투어, 월령포구의 하루 등이 인기 콘텐츠로 꼽힌다.

헤이스타즈(대표 송진주)는 K-컬처 콘텐츠를 활용한 인공지능 기반 한국어 회화 교육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해외 진출을 노리고 있는 제주 이전 기업이다. K-팝스타의 음성을 활용해 한국어 회화를 배우려는 외국인이 호기심을 갖고 쉽게 따라 하고 반복 학습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제주센터 시드머니 투자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이후 한국벤처투자 엔젤투자매칭펀드를 활용해 센터 투자 금액의 최대 2배까지 후속 투자를 유치할 수 있다. 또 중소벤처기업부 프리팁스(Pre-TIPS) 프로그램으로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최대 3억원까지 기술보증기금 연계 보증도 신청할 수 있다.

현재까지 제주센터가 직접 투자한 기업은 14개사, 누적 투자 금액은 6억원, 후속 투자 유치는 35억원이다.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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