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홍성직 등)은 23일 인천시 서구 수도권 매립지 주민대책위가 용역을 통해 실시한 건강검진에서 인근주민의 52%가 알레르기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며 제주도는 도내 매립지 주변 지역주민에 대한 건강역학조사를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이날 논평을 통해 “현재 도내에 운영되는 매립장은 10곳으로 제주시·서귀포시의 매립장을 제외한 나머지 시설에서는 악취가 나고 침출수가 무단 방류되는 만큼 매립장 인근 주민들은 각종 유해물질에 노출돼 있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