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모델코스를 관광 희망자가 직접 설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25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 만들어진 제주관광 표준 모델코스에 대한 네티즌 등 일반인들의 문의가 이어지면서 관광객 욕구에 따라 원하는 코스를 직접 설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인터넷(hijeju.or.kr)을 통해 지원하기로 했다.

제주관광 표준 모델코스는 학계와 여행업체, 도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3개월간의 현장답사와 토론회 등을 거쳐 올 7월 확정됐다.

이후 △자연 △역사·문화 △생태·체험 △레저스포츠 △야경·축제 등 5개 주제, 관광객성향·계절·지역 등 90여개 코스로 나눠 지난 9월 코스 설명과 사진 자료 등을 수록한 자료집으로 정리됐다.

예천·수원 관광설명회에서부터 일반에 공개되기 시작한 자료집은 25일 현재 개인 희망자를 포함해 2000여권이 배포된 상태다.

이번 제주관광코스 설계 프로그램은 ‘내가 직접 설계하기’ ‘모델코스에서 설계하기’ 등 두가지 매뉴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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