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문학작가회의 제주도지회(지회장 고정국)는 오는 31일 오후 7시 제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2002 시민과 함께 하는 시 낭송의 밤-섬, 이 가을의 노래’를 연다. 시와 함께 가을의 낭만을 함께 하는 이번 시 낭송회에는 최근 자전 에세이 「그러나 나는 살아가리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유용주 시인과 안상학·손세실리아 시인이 참여한다.

시인들이 직접 자신의 시를 낭송하고 자신의 시 세계에 대한 설명을 곁들이게 될 이번 낭송회에는 시민들의 시에 대한 이해를 한층 더 깊게 하는 기회가 된다.

제주작가회의 소속 시인들의 시낭송회와 찬조시 낭송과 함께 무용가 최자허씨, 판소리꾼 현희순씨, 가수 최상돈씨 등도 함께 해 시와 판소리, 음악이 함께 하는 흥겨운 무대를 마련한다. 문의=758-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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