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기간에 맞춰 잠재관광객 확보를 위한 홍보 마케팅이 강화된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오는 11월9일부터 15일까지 제주에서 열리는 제83회 전국체육대회 동안 관련 부서별로 사업을 추진, 이번 대회를 제주관광 활성화 기회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제주체전동안 제주를 찾게 될 인원은 초청인사와 임원, 선수단 등 2만8270명. 응원 등을 위해 참가하는 가족 등을 포함할 경우 4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관광협회는 28일부터 협회 분과위원회와 사무국을 중심으로 전국체전 선수단 환영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회원업체 대상 청결운동을 전개하게 된다.

30일에는 전국체전과 국제행사를 대비한 관광종사원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11월7일부터 15일까지는 공항과 부두, 종합경기장과 주요 거점 관광지에 전담 안내원을 배치, 관광객 편의를 돕는다.

9일부터 15일까지 도 종합경기장 등에 홍보관을 설치, 참가자 대상 현장 이벤트는 물론 제주 특산품 시음·시식코너 등을 운영한다.

참가 선수단과 기자단, 가족관광객들에게 관광지 안내 등을 담은 홍보물을 배포하고 국제자유도시 추진 등 제주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는 취재 지원 역할도 맡는다.

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선수단 지원을 통해 잠재관광객 유치 등 부가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며 “친절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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