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순항 해군기지 반대 안덕면 대책위는 29일 화순리에서 도청까지 차량홍보활동을 펼쳤다.<조성익 기자>
화순항 해군기지반대 안덕면민 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김봉필·이재근)는 29일 화순을 출발, 제주도청에서 마무리하는 차량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날 오전 9시 차량 30여대를 동원, 2개팀으로 나눠 안덕면 화순리를 출발한 차량 홍보단은 읍·면과 주요 시가지 등지에서 주민들에게 홍보물을 배포하며 화순항 해군기지 건설계획의 부당성을 적극 알렸다.

오후 4시께는 제주도청을 방문, 제주도민 여론조사와 관련한 성명서를 제출하고 “도는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입장을 오는 31일까지 밝히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해군에 대해서는 해군기지 건설계획 백지화를, 국방부에는 해군기지 건설을 포함한 제주도 군사기지 기도를 즉각 포기하라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