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은 사람의 이미지를 결정짓는 요소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눈 밑이 꺼져 있는 경우 안색이 어두워 보이고 피곤해 보이며 무기력한 인상을 줄 수 있어 최근에는 눈밑꺼짐을 개선하기 위해 눈밑필러시술을 받는 사람들이 많다.

필러는 시술 시간이 짧고 간단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눈밑피부는 조직이 얇고 움직임이 많으며 지방이 적은 부위로 미세한 차이에도 결과가 크게 달라져 필러시술이 까다로운 부위로 꼽힌다.

눈밑필러의 대표적인 부작용은 필러가 딱딱하게 굳거나 울퉁불퉁 해지는 현상, 비대칭 현상, 필러가 비치는 현상이 대표적이다. 필러가 비치는 현상은 필러를 과도하게 주입하거나 진피층 내 혹은 진피층 가까이 주입할 경우 생기게 되는데 멍이 든 것처럼 푸른색으로 보이기 때문에 오히려 더 큰 스트레스로 작용하는 경우도 흔하다.

문제는 대부분의 부작용 증상이 시술 직후 나타나지 않고 오랜 시간이 지난 후 발생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부작용 증상이 나타났을 땐 붓기나, 통증을 비롯해 상태가 악화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세진성형외과 김세진 대표원장은 “눈밑필러부작용이 나타났을 경우 주입된 필러 자체를 제거해 주는 것이 가장 확실한 해결 방법이다”라며 “주입된 필러를 제거할 때 절개법을 이용해 필러를 제거할 경우 쉽게 필러를 제거할 수 있지만 정상조직이 손상되어 수술 부위가 함몰되거나 울퉁불퉁해지거나 처질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이물질을 녹이고 짜낸 후 탄력을 회복시켜 주는 비절개시술을 통해 필러를 제거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눈밑은 부위의 특성상 부작용이 생겼을 때 증상이 도드라져 보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필러 시술시 필러의 종류부터 주입방법과 양까지 신중해야 한다”며 “만약 일정시간이 지나도 붓기나 멍, 통증이 가라 앉지 않는다면 증상을 방치하기 보단 부작용 증상을 의심해 보고 정밀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눈밑필러를 제거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시술 전 정밀 초음파를 통해 정상 조직과 이물질이 주입된 부위의 염증 여부, 주입된 양, 주변 조직 변형 및 혈류양 등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다. 또한 필러가 제거되면서 생길 수 있는 2차적인 변화까지 고려해야 하는 만큼 필러 이물질 제거 경험이 많은 의료진에게 진행해야 후회 없이 만족스러운 필러 제거가 가능하다.

도움말: 세진성형외과 김세진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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