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민일보사 2020 제주관광대상 수상업체 탐방
공로상 고승익

메르스·사드 마케팅으로 극복
고부가상품·온라인마켓 성과

               고승익
        고승익 자문위원

'2020 제주관광대상' 공로상에 선정된 고승익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자문위원은 2015~2017년 도관광협회 마케팅국장 등으로 재직하면서 지난 35년간 각종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제주관광의 질적관광을 이끌어왔다.

고 자문위원은 2015년 메르스 사태에 대응해 관광업계 '핫 세일' 사업, 서울 명동 로드홍보, 여행업계 광고·판촉활동비 지원사업, 해외 직항 전세기 운항 시범사업, 해외우호교류단체 협력 사업 등을 적극 진행했다.

2016년 사드 위기로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했을 때는 동남아와 중앙아시아 등 시장 다변화를 위한 전세기 운항과 기존 일본 노선 안정화 및 신규노선 대상 LCC 운항 확대를 위해 노력다.

또 제주관광의 체질 개선을 위해 여행업체 중심의 고부가가치 테마상품개발을 주도하고 온라인 마켓인 '탐나오' 개설, 도내·외 관광안내소 확충 등 성과를 냈다.

제주관광학회장, 제주도 우수관광사업체평정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2018년부터 도관광협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제주환경과 제주관광이 공존하기 위한 관광총량제 관련 대안을 제언했다.

고 자문위원은 "지금도 많이 부족하지만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제주관광산업이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싶다"며 "현재 제주관광은 어둠의 시기지만 내년 백신 보급과 함께 재도약하는 밝은 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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