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도내 선거인수는 부재자를 포함해 모두 37만5197명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제주도가 23일 선거법의 선거사무일정에 의거해 선거인명부를 작성한결과 유권자수는 남자 18만1302명·여자 19만3895명으로 도내인구 53만9519명의 69.54%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지난 15대총선 유권자수에 비해 2만2398명,98년 제2회 동시선거에 비해서는 9820명이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이가운데 투표에 참여할 수 없는 수형자 등과 전·출입 이동 등을 감안할 때 실제 유권자수는 1000명가량 줄어든 37만41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도관계자는 내다보고 있다.

 선거구별로 보면 제주시의 경우 유권자수는 남자 8만7819명·여자 9만6541명 등 총18만4360명이고 북제주군은 남자 3만6280명·여자 3만7755명 등 총 7만4035명이다. 서귀포시·남제주군은 총11만6802명으로 남자 5만7203명·여자 5만9599명에 이른다.

 제주도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선거인명부에 대한 열람·공람 및 이의신청을 받고 다음달 6일 선거인명부를 최종 확정해 투표구위원회 등에 송부할 방침이다.<이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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