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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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동생 전태수 사망이 또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8년 앓던 우울증을 극복해내지 못한 배우 전태수가 스스로 목숨을 끊어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다.

지난 2007년 데뷔한 그는 본인 필모그래피보다 배우 하지원 동생으로 더 이름을 알리게 됐고, 연기에 대한 열정에도 불구하고 음주 폭행 시비로 아쉬운 행보가 이어졌다.

데뷔 당시 진행된 인터뷰에서 전태수는 "누나 후광을 무시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게 기회가 주어졌을 때 얼마든지 '누구의 동생'이 아닌 독립적인 배우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하지원 동생' 타이틀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어 "자신에게 맞는 옷을 찾아 입기까지 과정이 빠른 배우가 있는 반면 느릿느릿 시간이 걸리는 사람도 있다. 언젠가 내게 맞는 옷이 떨어졌을 때 입을 수 있는 사람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열정을 이기지 못한 그의 우울함이 결국 그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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