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산해당(수령 70년).
분재는 하나의 화분 속에서 자연의 섭리와 인고의 세월을 견뎌낸 고귀한 품격을 갖춰 예로부터 관상용으로 선인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멋스러운 꽃과 나무, 열매 등 형형색색의 자연이 주는 고귀한 멋과 아름다움은 분재를 키우는 이들이나 감상자 모두에게 삶의 여유를 선사해준다.

사단법인 한국분재협회 제주지부(지부장 고윤성)가 2일부터 4일까지 제주관광민속타운 전시실 로비에서 마련하는 ‘제15회 분재예술전’은 가을의 끝자락에 분재예술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전시회다.

이 전시회에는 24명이 회원이 정성껏 키운 ‘흑송’‘적송’‘오엽송’‘심산해당’‘참빛살나무’‘소사’‘피라칸사스’‘애기사과’‘모과’‘동백’ 등 50여 점의 분재작품이 출품돼 깊어 가는 가을 관람객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다음은 출품자.
고윤성 강동식 현경하 김봉길 김세흥 김전영 이군찬 김진현 김대실 강창석 강창운 고두만 김동욱 김민웅 김문중 김용수 김지순 김진성 백운주 손영백 원윤수 윤만영 전흥식 한성담. 문의=016-691-7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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