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희망복지 구현한다
4. 지역사회통합돌봄 선도사업(하)


건강한 노후 보장 등 반영
비대면 돌봄 정책대상 확대

제주특별자치도는 노인·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도민들이 적재적소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제주형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사업'을 추진, 복지안전망을 촘촘히 하며 지역사회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2019년 보건복지부의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사업'에 선정돼 제주시·서귀포시에서 각각 장애인·노인 분야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은 노인과 장애인 등이 욕구에 맞는 지원을 받고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보건 의료, 주거, 일상생활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제주도와 서귀포시가 함께 추진하는 노인 선도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노인이 지내고 있는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통합돌봄 필요도 조사를 통해 대상자 맞춤 서비스를 연계하고 보건의료분야 연계 프로그램 확충, 75세 이상 노인 대상 선제적 개입 프로그램 제공, 통합돌봄 안내창구 다양화 등을 노인 선도사업 중점과제로 설정했다.

특히 주거와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는 케어안심주택으로 5(LH 국민임대아파트 2, 제주개발공사 매입임대 3)를 확보해 4가구가 입주 완료했다. 또 코로나19 시대 비대면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안심 돌봄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서귀포시청과 읍면 사무소, 동주민센터에 설치된 통합돌봄안내창구는 소득, 재산기준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복지혜택을 적용받지 못한 도민들에게 긍정적인 인식을 제고했다.

선도사업을 운영하는 서귀포시는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생활실태와 돌봄 욕구 등을 파악해 선제개입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달체계 구축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생산했다.

또 지능정보 기술을 도입한 돌봄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공지능(AI)기기를 보급·설치해 상시 모니터링을 통한 응급상황 신속 대응 등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도와 서귀포시는 올해 비대면 돌봄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대상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사람 중심의 돌봄사례관리 전달체계를 구축하고 선도사업 추진상황 분석을 통해 민·관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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