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어업지원 대상자로 선정된후 사업을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막대한 보조와 융자가 제공된다는 사실에 매력을 느껴 사업신청을 했으나 정작 자부담 능력이 모자라거나,열악해진 조업 환경 때문에 선정을 되물리는 어민이 늘고있는 것이다.

 23일 남제주군에 따르면 지난해 노후어선대체를 비롯 어선기관대체,어선장비 및 설비개량,어선용기계 공급,자동조타기 설치등 어선어업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어민은 100여명에 달했다.

 그러나 이 가운데 26명이 사업을 시작해보지도 않고 스스로 포기하는 바람에 남군이 추가로 지원대상자를 선정했다.

 유형별로는 어선용기계 공급이 15척으로 가장 많고 △노후어선대체 5척 △어선기관대체 3척 △장비 및 설비개량 3척 등이다.<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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