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출범식 위원 7명 명단 공개 
사무국 2개과 4개팀...16명 구성

제주경찰청 자치경찰 사무와 제주자치경찰단을 지휘·감독하는 제주자치경찰위원회가 6일 출범한다.

제주도에 따르면 6일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제주종합비즈니스센터에서 제주자치경찰위원회 출범식을 열어 위원 7명 명단을 공개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초대 제주자치경찰위원장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위원으로 지명한 민선6기 제주도정에서 고위직을 지낸 인사가 내정됐다. 

이외 위원들은 경찰서장을 지낸 총경급 2명, 전 도교육청 고위직 공무원 1명, 여성법조인 1명, 시민사회단체 출신 여성 1명, 언론인 출신 1명으로 꾸려졌다.

초대 위원장은 제주경찰청장 직급(치안감)에 맞춰 2급 정무직 지방공무원이 된다. 3급 정무직의 상임위원 겸 사무국장은 나머지 6명 위원 중 1명이 맡게 된다.

사무국은 자치경찰 총괄과와 자치경찰 정책과 등 2개과 4개팀으로 구성됐다.
사무국 직원은 일반직과 자치경찰공무원 13명, 국가경찰공무원 3명 등 16명이다.

자치경찰은 자치경정급 이하로 배치된다. 국가경찰은 대통령령에 따라 총경급과 경정급, 경위급 각 1명씩 투입된다. 

합의제 기구인 자치경찰위원회는 제주경찰청 내 자치경찰 사무와 제주자치경찰단에 대한 인사와 예산, 감사, 감찰, 징계, 자치경찰 규칙 사무 제·개정 등 지휘·감독권을 갖는다.

제주자치경찰위원회는 오는 6월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7월 정식 출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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