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언론의 발전을 위해서는 새로운 사고가 필요하며 시공간을 아우를 수 있는 4차원적인 삶을 살아야한다”

내일신문 장명국 사장은 8일 오전 제주 칼 호텔 그랜드볼륨에서 한국기자협회(회장 이상기) 주최로 열린 ‘언론산업의 발전 방향’ 주제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연합뉴스 제주취재 본부 홍동수 기자의 사회로 광주타임스 김기태, 문화일보 장재선 기자와 이상기 한국기자협회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고 한국기자협회 각 지회장과 임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장명국 내일신문 사장은 “언론이 시공간을 겸비한 4차원적인 정보서비스업으로서의 방향을 갖추지 않으면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에 뒤쳐지게 된다”며 “정부가 권력을 쥐고 있다. 언론은 새로운 정보를 빠르게 전파하는 서비스업이 중심 돼야 한다”고 말했다.

장 사장은 또 “새로운 사회는 공간을 뜻하는 3차원 시대의 ‘자본’보다는 ‘휴먼 네트워트’시대”라고 전제한 뒤 “기자와 취재원과의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로마는 약한 종족이 이었음에도 특정 장군 없이 단합해 그 세력을 넓히고 각 종족에 3명씩 인력을 파견 벤치마킹 했다”며 “로마사람들이 자유인으로 살았던 삶은 기자의 삶의 특성과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연합뉴스 제주취재 본부 홍동수 기자의 사회로 광주타임스 김기태, 문화일보 장재선 기자와 이상기 한국기자협회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고 한국기자협회 각 지회장과 임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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