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제주에 있는 척 캠페인
중국 MZ세대 겨냥 마케팅 전개 '인기'

중국 광저우 제주 스타일 목장과 제주도 이원 생중계 화면.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지난 4월부터 추진 중인 '제주에 있는 척 캠페인' 라이브방송 누적 시청자 수가 900만명을 넘어서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제주에 있는 척 캠페인은 중국 MZ세대를 겨냥한 이색 홍보마케팅의 일환으로, 제주 여행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한 온·오프라인 결합형 캠페인이다.

온라인에서는 라이브방송 등을 통해 생동감 있는 제주 여행을 실시간으로 소개하는 한편, 오프라인에서는'제주에 있는 것처럼' 즐길 수 있는 체험 이벤트를 제공한다.

먼저 첫번째 시리즈인 '제주 척 캠페인 1 : 제주에 여행 온 척'은 통해 지난 4월 16일부터 한 달간 중국 광저우에서 제주 스타일 목장을 활용해 제주 봄꽃 포토존과 제주 오르골 만들기 체험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시리즈에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진행된 제주와 중국 광저우 이벤트 현장 이원 생중계는 누적 시청자 수가 900만명을 돌파하며 중국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두번째 시리즈'제주 척 캠페인 2 : 제주에서 달리는 척'은 당초 목표였던 2000명을 넘어선 3300명이 참가, 이와 연계한 제주 여행 포스팅 역시 누적 조회수 350만회를 달성하는 등 큰 관심을 얻었다. 

제주 척 캠페인은 올해 하반기에도 '제주에서 먹는 척', '제주를 비행하는 척', '제주를 체험하는 척'등 중국 MZ세대와 소통하며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광시장의 주 소비층이 될 중국 MZ세대에 대한 맞춤형 이색 홍보를 위해 기존의 일방적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온·오프라인의 소통과 공유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그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급변하는 중국 관광시장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전개로 제주관광의 조기 회복의 기틀을 다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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